▶ 다양성위원회, 이민자 및 소수계 지원 방안 모색
공무원 채용, 물품·용역 입찰에도 적극 참여 유도
이민자 위한‘린우드대학’ 설립도 추진
한인 및 한인업소들이 밀집하며 시애틀 북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린우드 시가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 이민자와 소수계 주민들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산하 ‘린우드 지역 다양성 자문위원회(NDDAC)’의 엘리자베스 모리스 위원장은 한인 등 소수계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모리스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본보에 설명하고 이미 선정된 5명을 포함, 모두 7명의 커미셔너를 중심으로 소수계 주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본보 등 소수계 언론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시장 및 시의회에 건의할 정책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밝힌 모리스 위원장은“린우드시와 소수계 및 이민자들간에 신뢰와 존경, 상호이해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DDAC는 이를 위해 시 공무원 및 업주들을 대상으로 다양성 훈련강좌를 개최, 소수계 및 이민자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인종적인 배경의 주민들간에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카운티 패밀리지원센터, 에드먼즈 커뮤니티 칼리지 등 지역기관을 통해 다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모리스 위원장은 이민자 및 소수계 주민의 채용이나 자원봉사를 유도하는 한편, 시의 각종 구매입찰에 소수계 사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 공무원 채용에 이민자들의 지원을 적극 권장하고 시에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할 수 있는 소수계 사업자를 적극 발굴, 시의 발전에 소수계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NDDAC는 또한, 영어소통이 어려운 이민자들이 시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안내책자를 다양한 언어로 발간하고 이민자들을 위한 린우드 대학 설립도 목표로 추진하고있다.
모리스 위원장은 매월 둘째 수요일 모임을 갖는 NDDAC는 내달 13일 회의에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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