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PS 209 초등학교 4학년생 김소라(10)양이 뉴욕 소재 ‘러닝 리더스(Learning Leaders)’가 주최한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올해 퀸즈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보로별로 1명씩 수상자를 선발하는 콘테스트에서 김양은 이탈리안 친구와 동양인인 자신이 우정을 쌓아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소금과 후추로 비유한 ‘Just like Salt & Pepper’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퀸즈 지역 수상자가 됐다.
미국에서 출생한 2세이며 평소 책 읽기를 즐긴다는 김양은 서점과 도서관을 방문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부모(김인성·김수비)도 외동딸인 김양에게 상을 줄 때는 항상 도서를 구입해 주는 것이 일상이 됐다.
친구들의 온갖 상담을 도맡다보니 만능 해결사가 됐다는 김양은 축구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 선수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랜시스 오락 도웰과 같은 명 작가를 꿈꾸고 있다는 김양은 지난해 청소년 미 시문학 다이제스트에 출품한 작품이 선택돼 수상작 시집에 실리는 등 문학가로써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 입상으로 받은 250달러의 저축채권 상금은 학급에 전액 기부해 학급 동료들을 위한 도서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편 50년 전 전국 최초로 뉴욕에서 선보인 ‘러닝 리더스’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뉴욕시내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는 곳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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