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부진해 방과후 수업을 들어야 하는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20%가 이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 교육국(DOE)은 14일 지난 2월6일부터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일주일에 4일 37분30초 동안 무료로 방과후 수업을 실시했으나 학생 5명 중 1명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성적이 부진해 방과후 학습
을 받아야 하는 학생은 총 30만여 명으로 이중 79%만이 참석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방과후 수업 자체는 환영하지만 매일 정규 수업 이후에 실시되고 있어 가족들의 평상시 계획과 어긋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이빗 캔터 교육국 대변인은 “첫 실시됐을 때는 방과후 학습이 학생들의 일반 스케줄과 겹쳐 출석률이 낮았지만 이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5일부터 3월2일까지 뉴욕시 공립학교의 출석률은 86%, 방과후 학습 출석률은 79%였으며 방과후 학습 출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퀸즈 4학군(84%)이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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