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남녀 사체 2구 인양…안전사고로 추정
작년 12월, 올 2월에도 익사사고 2 건 발생
작년 말과 올 2월 각각 익사사고가 일어났던 시애틀 다운타운‘피셔먼스’부두 선창에서 2명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인근 부두 지역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 경 어항 선착장 8~10피트 바다 밑에서 43세 남자와 39세 여자의 사체를 발견, 오후 3시경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이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어항의 선착장에서는 작년 12월 성탄절 직전 40대의 어부가 물에 빠져 익사, 사체로 발견됐었고 올해 2월에도 9번 선창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 남자도 안전사고에 의한 익사인 것으로 밝혀졌었다.
주 노동 및 산업부는 작년 12월과 올 2월에 일어난 익사 사고후 부두의 조명을 밝게 하고 미끄러운 부두 나무 바닥에 안전 장치를 설치하고 구명 튜브와 사다리 등을 갖추는 내용을 마련, 이를 시행하려던 차에 또 익사 사고가 일어났다.
시애틀 항만청은 3번과 4번 부두에 차량이 부두로 진입할 수 없도록 방어 장치를 했을 뿐 일반 주민들에 대한 안전장치가 부족함을 시인하고 이를 시정하는 데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항만청은 이밖에도 24시간 개방돼 있는 부두 선착장 진입 시간을 제한하고 어부들과 이 곳에 개인 보트를 정박시키고 있는 소유주들에게 안전 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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