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프로그램 1차 모임에 참석한 한인 학생들의 모습.
한인계 의사 지망생들을 위한 도우미 프로그램 ‘멘토링(FPM)’이 지난 5일 인터내셔널메디컬 클리닉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유태계 멜 J.콜론 박사가 추진중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소수계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인 학부모와 학생 등 10여명이 모인 이날 모임에서 콜론 박사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히고 소수계 출신의 의사들을 배출 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터내셔널 메디컬 클리닉과 별도의 기관으로 운영될 이 재단에서는 한인 학생과 히스패닉계 등 소수민족 출신의 학생들을 적극 지원, 1대 1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멜 콜론 박사는 재단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모색중이라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게 한인 학생들이 이 곳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운영방침을 확실히 했다. 또 미국 인구의 1%를 차지하는 유태인들이 미국 의료계의 36%를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볼때 선후배간 네트워크와 정보교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며 이러한 네트워크와 정보망을 갖추지 못한 한인학생들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 원하는 의대에 진학하고 보다 수월하게 수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학부모 H씨는 딸 아이가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얻을 만한 곳이 없어 애를 태워왔다며 이 곳에서 딸 아이가 실제로 의료방면에 적성이 맞는지, 학부모로서 어떤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병원 관계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의대진학을 위한 진로 상담을 개최해 나갈 예정으로 앞으로 정기 모임을 갖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문의:404-259-4259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