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공항이 ‘세계 최고 화물 공항’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물운송업계 전문지인 ‘에어카고월드’誌는 최근 DFW 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한 공항’으로 선정했다고 공항관계자들이 밝혔다.
켄 캡스 공항홍보담당 부사장은 8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이 전문지가 최근 DFW 공항의 화물처리능력과 격납시설, 목적지 도달 정확성 등을 조사한 결과, 타 공항들 보다 월등한 점수를 얻었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DFW공항에 대한 에어카고월드의 평가점이 프랑크프루르트 공항나 홍콩 공항보다 약간 상회했다며 이는 지난달 준공된 ‘제3 화물청사’의 화물소화 능력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캡스 부사장에 따르면 DFW공항은 총점 113점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112점)과는 간발의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영예를 안았고 홍콩공항이나 북미 2위를 차지한 멤피스 공항보다 4점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공항측은 올 한해동안 DFW 화물 물동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고용창출의 증가를 통해 DFW공항이 북텍사스 지역의 경제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공항조사 내용은 6일자 에어카고월드에 게재됐으며 www.aircargoworld.com을 통해서도 읽을 수 있다고 공항측은 밝혔다.
< 김영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