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바이어덕트 교체 위해 징세안 고려
“대도시 복판에 고가도로 놓는 시대는 갔다”주장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를 관통하는 낡은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 교체 사업 등 많은 도로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애틀 시정부가 주민들에게 추가세금을 요구할 방침이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6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공사비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터널방식으로 대체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부두의 멋진 경관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시애틀과 같은 미국의 주요 대도시에 고가를 놓는 시대는 이미 갔다”며 터널방식의 건설계획을 적극 강조했다.
그는 이날 시정발표에서는 고가도로 교체를 위해 터널방식의 필요성만 강조했으나 나중에 기자들과 별도로 가진 회견에서는 이를 위해 징세안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팀 세이스 부시장은 징세안이나 공채발행을 통해 터널을 짓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터널공사 안에 반대하는 닉 리카타 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에게 일반적인 도로공사라는 인식을 줌으로서 터널공사에 대한 주민의 지지를 얻으려는 속셈이라며 니클스시장의 발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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