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맥더못 연방의원, 카트리나 수해현장 답사 후 강조
“지진 등 천재지변 닥치면 엄청난 피해”주장
워싱턴주 출신인 짐 맥더못 연방하원 의원이 천재지변의 피해를 막으려면 논란이 일고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낡은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빠른 시한 내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연방의원들과 함께 작년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수해현장을 답사한 맥더못 의원은 알래스칸 바이어덕트도 지진이나 기타 천재지변의 엄청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서둘러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더못 의원은 현재 뉴올리언스의 경우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탄 주민들도 다시 집을 재건축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애틀도 재난을 대비해 제반 시설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맥더못은 연방정부와 루이지애나 주정부간의 이견 때문에 한 동안 뉴올리언스를 비롯해 수해지역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며 지진대가 포함돼 있는 시애틀도 무서운 천재지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니스콸리 대지진이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알래스칸 바이어덕트의 보수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 답답할 지경이라며 주민들에게 일정한 세금을 거둬서라도 바이어덕트를 재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하원은 지난 2일 교통예산 심의과정에서 막대한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널방식의 바이어덕트 교체 공사를 시간을 더 갖고 검토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는 며칠 전 터널방식을 포기하고 기존의 것과 같은 2층 구조의 고가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던 하원 교통위원회의 결정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아직 바이어덕트의 건설이 완전 교체로 이루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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