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시애틀시에 무상으로 임대해줘
우선 개·보수비용 2천만 달러 마련 시급
연방정부가 시애틀 다운타운의 옛 이민국(ISAO) 건물을 시애틀 시에 장기간 무상으로 인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재작년 10월부터 비워뒀던 다운타운 국제구역(ID) 에어포트 Way에 위치한 구 INS 건물을 무상으로 인도할 계획에 따라 후보를 물색했는데 시애틀 시가 최종적으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시애틀 시는 연방 내무부와 총 7만7천 평방 피트의 이 건물을 장기간 무상 인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협상을 벌여왔다며 다행히 빠른 시간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 주택국은 지난 1939년 건설된 이 건물이 교통도 편리하고 주위에 세이프코 필드 야구장과 퀘스트 풋볼구장도 함께 있어 상업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시 당국과 인근 지역 주민회는 이 건물을 현대식 쇼핑 공간으로 개조하는 안과 히스패닉 커뮤니티 센터, 시애틀 주재 외국 공관들의 전용 건물 등으로 사용하는 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 관계자들은 이 건물을 관광 및 무역 진흥 사무실과 아·태 센터, 방문자 정보센터 등으로 바꾸는 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방 내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을 우선 시애틀 시에 무상으로 장기간 인도하지만 시애틀 시가 이 건물을 100%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 부동산 시가인 7백만~1천만 달러에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장기 인도안과 단기간 매입 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없었지만 우선 이 건물 개·보수 공사비용으로 필요한 약 2천만 달러의 예산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연방 내무부는 만약 시애틀 시가 이 건물을 원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에게 경매 형식으로 입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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