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메디컬센터 암 예방 연구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임규붕 태권도장 문하생들이 펼친 연례 자선격파시범은 전통무도인 태권도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문하생들의 기량을 선보인 자리였다.
4일 정오 1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밸리뷰 몰 1층 후드코트 중앙 공연무대에서 펼쳐진 자선격파 시범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임스 태권도 문하생들이 참여, 2인치나 두꺼운 벽돌 2장, 또는 송판을 격파,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권도의 기합소리와 함께 송판이 반으로 쪼개져 나갈 때는 벨리 뷰 몰을 찾은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후드코트 중앙 홀 무대 왼쪽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어린이 메디컬센터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문하생들에게 태권도 로고가 든 티셔츠를 선물로 주고 자신이 격파한 송판 쪼가리를 넣어 기념하도록 비닐가방까지 준비했다.
40여 년간 태권도 무도인을 양성하면서 태권도 인생을 산 임규붕 고단자는 지난 74년부터 무도인을 길러내기 시작, 3만여 명의 제자를 배출하고 이 가운데 1,000여명의 유단자를 양성했다.
임규붕 관장은 이번 자선기금 모금에 참여가 많아 기금모금 목표액이 조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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