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행장 이창열)이 그동안 영어이름으로 사용해온 퍼스트인터컨티넨탈뱅크(First Continental Bank)에 대체할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 은행로고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은행 측이 특별 주문한 용지에 한글 ‘제일은행’의 의미가 함축된 2-3음절 내의 짧은 영어이름을 적어 우편을 이용해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본점(5593 Buford Hwy., Doraville, GA30340)으로 우송하면 된다.
은행로고 공모 참가자들도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공모마감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이름 공모를 통해 당선자(1명)에게는 2천달러가, 로고 공모에 대한 당선자(1명)에게 1천달러가 각각 상금으로 주어진다.
이창열 행장은“제일은행의 영어이름(First Continental Bank)이 너무 길어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종종 야기됨에 따라 그동안 해결책 모색에 나서왔다”며“오랜 궁리 끝에 결국 당사자인 고객 스스로에게 은행이름을 짓도록 하는 대안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결과는 오는 4월 중 각 언론사를 통해 공개 발표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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