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 일대의 노스포인트 쇼핑몰, 식당, 호텔 내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일삼던 2인조 차량털이범들을 한 주민의 제보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붙잡힌 범인 일당은 지난 1년 새 노스포인트 쇼핑몰과 인근의 공용주차장을 활동무대로 한번 범행으로 10여 대에 이르는 연쇄 차량절도를 저지르는 등 과감성을 보인 가운데, 이들에 의한 피해액만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노스포인트 몰 주변을 관할하는 알파레타경찰서는 이번 범인검거와 관련한 브리핑에서“제보자는 범인들이 노스포인트 몰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검은색 SUV차량의 앞문 열쇠구멍을 드릴로 부수고 안에 있는 물건들을 빼내는 것을 목격했으며, 얼마동안 범인들을 미행하다가 결국 경찰에 검거요청을 하게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최근의 차량절도범들을 보면 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대낮에 범죄를 저지르는 대담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차를 주차 할 때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주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피해방지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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