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국무장관 선거에 나서는 스캇 홀컴 후보가 아내 오재영씨와 함께 한인들의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 선거에 나서는 스캇 홀컴(Scott Holcomb 민주) 후보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사회에 첫 인사를 전했다. 한인여성 오재영(영어명 캐서린 홀컴)씨를 아내로 두고 있는 홀컴 후보는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주정부 핵심 요직인 국무장관직 선거에 도전,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홀컴 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주 국무장관직은 선거관계 및 교육, 홍보, 전문인 자격증 일체 등 주정부 주요 업무를 총괄하는 곳으로 현 국무장관 캐시콕스는 임기내 다진 인기를 발판으로 주지사 선거에 나설만큼 정치적 요직에 속한다. 군복무를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해온 홀컴 후보는 미군 3성 장군의 고문 변호사로 정치적 발판을 다져왔으며 지난해말 국무장관 출마를 선언, 최근까지 자금마련과 선거진영 구축에 주력해왔다.
출마의 변을 묻는 질문에 홀컴 후보는 “조지아주는 총체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다. 선거 시스템을 비롯해 경제개발 시스템 마련과 사기근절, 교육개선 등 난제가 산적해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싶었고 또한 정치가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며 “한인사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알게 됐지만 아내가 한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만큼 앞으로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치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장인 오상완 박사는 사위가 대학시절부터 촉망받아온 인재였다며 “한국인처럼 정많은 우리 사위를 많이 밀어달라”고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홀컴 후보는 오는 7월 민주당 경선을 거쳐 11월 주국무장관직에 도전하며 이에 앞서 이달 14일(화) 저녁 7시 코리아 가든 식당에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갖는다. 주 국무장관 선거에는 대략1백만달러가 소모된다. 후원문의: 404-964-2587/www.scottholcomb.com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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