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인들의 자발적인 단합을 요구하고 나선 중개인들이 새로운 시스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전문인들이 힘을 모으면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일들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팀제도를 구상하게 됐습니다
부동산 전문인들이 새로운 개념의 ‘팀 프로젝트’ 업무를 추진한다. 강태공(8복 부동산) 중개인은 2일 저녁 6시 30분 메트로 브로커스 오피스에서 자신이 구상한 ‘4989 BB_REporT’ 업무협력 관계를 소개했다.
강 씨는 중개인들이 자신의 소속을 떠나 프로젝트 별로 자유롭게 모였다 헤쳐를 반복하며 전문성을 살리고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방안을 구상했다면서 지금까지 몇몇 중개인들이 소속사 내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소화해온 사례가 있었지만 시스템 부족으로 상호간 불신만 낳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는 보다 과학적인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확한 이익배분률 산출로 전혀 새로운 개념의 협력팀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씨는 부동산을 새롭게 시작한 사람이나 전문 분야를 개척하고 싶은 경력자 등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관리와 네트워크, 비용관리 등의 난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혼자서 일하기보다 팀웍 안에서 서로의 경력을 더해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름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고객들의 신용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개인들은 모두가 이같은 협력체제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실제로 현실화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늘 설명회를 통해 업무분담의 가능성을 엿보았고 이를 발전시켜 실제로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 씨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개념을 소개할 계획이라면서 한달내 문제점을 수정해 다시한번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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