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성공기법 한인회에 도입”
봉사기능 강화 등 7개 공약 발표
한인회장선거 3인 경합 본격 레이스
남문기씨가 예정대로 3일 LA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장 선거는 김기현·김남권·남문기씨등 3인이 경합하는 7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50여명의 지지자들을 배석한채 출정식을가 가진 남문기씨는 한인회장이 된다고 나선 것이 두렵다고 서두를 꺼내면서 “동포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부유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성공한 한인 기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씨는 “부자되게 만들어 드릴 자신이 있다”며 “미 전국 50여개의 지사와 1,500여명의 에이전트를 거느린 뉴스타 부동산 경영의 성공기법을 한인회 운영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정치력 신장을 위해 각 급 정부기관과의 정례모임 추진 ▲커뮤니티센터 설립과 한인회 봉사기능 강화 ▲저소득층을 위한 한인회 소속 고문변호사 선임 ▲정부 보조금 적극 활용 ▲소외계층을 위한 자매결연 운동 등 이날 7개 공약을 발표했다.
“한인회장을 위해 10년을 준비해 온 후보는 나뿐”이라고 밝힌 그는 한인회장에 출마했다 중도하차 했던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중도하차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남씨는 일부 후보들이 지적하고 있는 자신의 ‘LA카운티 내 거주기한’ 등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남씨의 선거출마 발표회장에는 10여명의 부동산 에이전트, 노인단체 관계자, 해병 전우회 관계자, 교회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정호영 가든그로브 전 시의원, 박문혁 노인상조회장, 김봉건 재향군인회장, 김산 수훈자협회장 등이 나와 공개 지지했다.
선거대책본부 강성용 본부장은 “우리 캠프는 선거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다음 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뉴스타 부동산 전 조직과 남후보 지지세력을 총동원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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