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릭스, 올 시즌 매리너스 첫 경기서 호투
앞으로 최소한 5년은 시애틀 매리너스 에이스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펠릭스 헤르난데스가 올 시즌 팀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맞선 세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헤르난데스는 3일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친선 자선경기에 등판해 13개 공만으로 파드레즈 타자들을 잡아냈다. 헤르난데스는 정규시즌에서는 로테이션 상 5번째 선발로 나설 예정이며 개막전 선발은 제이미 모이어가 내정된 상태다.
매년 캑터스 리그(애리조나에 전지훈련 중이 팀들 간 시범경기) 개막 전 파드레즈와 자선경기를 갖는 매리너스는 월드클래식 야구대회(WBC) 미국 팀에 선발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2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지만 구원투수 케빈 에이피어가 월터 영에게 2점 홈런을 헌납,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친선경기답지 않게 10회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다.
일본 최고의 포수로 작년 전격 영입된 켄지 조지마는 2타수 2삼진을 당해 아직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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