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지역, 월마트 점유율 3.4% 확대
지난 1년동안 북텍사스 지역에서 가장 영업실적이 좋은 그로서리 유통업체는 월마트로 조사됐다.
유통전문업체인 트레이드 디멘전스 인터내셔날의 간행물 ‘마켓 스코우프’에 따르면, 월마트는 달라스와 덴톤 등 인근 카운티 지역의 경우 올초에 2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4%의 점유율 신장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포트워스에서도 지난해 30.5% 보다 3.7% 성장한 3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시장 점유 업체임을 과시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윌마트는 지난 1월 북달라스 몬포드 지역과 플래이노 등지에 ‘슈퍼센터점’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공격적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월마트에 이어 2위 업체는 ‘텍사스 향토’ 그로서리 업체인 크로거로 나타났다. 지난해 달라스와 인근 카운티 지역에서 14.2%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크로거는 올해엔 15.5%로 약간 성장했고 포트워스 지역에서도 13.1%에서 13.8%로 완만한 신장세를 보였다. 크로거는 포트워스에서 앨벗슨의 시장점유율 17.5%에 못미쳐 3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보다 점유율 격차를 바짝 줄이며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월마트나 크로거에 비해 탐섬과 앨벗슨은 지난해 영업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2위를 기록한 탐섬의 경우, 북텍사스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5.2%에 그쳐 2위 자리를 크로거에게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탐섬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앨벗슨도 크로거의 약진으로 인해 4위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앨벗슨의 지난해 점유율은 16.2%였지만 올해엔 14.8%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북텍사스의 그로서리 업계는 월마트의 독주로 인해 ‘1강 3중 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빙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3중(크로거-탐섬-앨버슨) 간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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