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위, 발라드·프랭클린 고교생들부터
올 가을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시애틀의 발라드고교와 프랭클린고교 학생들이 올 가을부터 스쿨버스 대신 메트로버스로 통학을 하게 됐다.
시애틀교육위원회(SSB)는 관내 다른 고교에도 메트로버스 통학을 확대 실시하는 계획은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구가 건의한 메트로버스 통학 안을 부결시킨 지 이틀 만에 이를 번복한 SSB는 재정난 해결책으로 제시된 스쿨버스 관련 문제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SSB는 일단 이들 두 학교 학생들의 메트로 통학을 시범적으로 실시해본 후 이를 관내 모든 고교로 확대 실시할지 여부는 오는 11월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절충안을 제시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관내 고교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운행을 폐지하는 대신 메트로버스 패스로 전환할 경우, 연간 2백만달러 가량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계획의 반대자들은 메트로버스 이용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저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하교 시간도 길어지고 기존 스쿨버스 운전자들의 일자리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통학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돼 방과후에 도서관에 남아 공부를 하거나 클럽활동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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