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미국에서 3번째로 주 연금 제도를 건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최근 원금과 연금 적립률, 주정부 지원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보고서를 발표하고 연금 적립률이 90% 이하를 밑도는 주정부들에 적립률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조지아주는 연금 적립률 101%로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탑5에는 뉴욕과 사우스 다코다가 들었다. S&P사는 연금플랜은 주정부의 향후 경제계획을 전망하는데 핵심요소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연금 기금이 충분치 않으면 정부 예산 배정시 메디케이드 비용을 올릴 수 밖에 없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정부 공무원과 교사 등을 위주로 1950년부터 연금 정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 1월 기준으로 74만명을 가입자로 두고 있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