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불자들의 모임인‘금강경독송회’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영문판(Admiral Yi Sun-Sin, 한윤상외 15명 저)을 제작, 미 전역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각 대학 역사교수들 사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에 미주본부를 두고 있는 금강경독송회는 애틀랜타, LA, 하와이, 뉴저지, 독일 등에 지부를 세워 운영 중에 있는 비영리단체로,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과 미 육사, 공사, 해사, 주미대사관, 하버드대, MIT, 코넬대, 텍사스 A&M대 등 미 전국의 대표적인 공공기관 및 대학교에 무료로 기증해오고 있다.
또한 애틀랜타 지역에 있는 총영사관, 한인회, 각 한국학교 등 한인커뮤니티의 곳곳에 조만간 배포해 한인1세 및 2세들에게 한국문화와 충효사상을 일깨울 예정이다.
현재까지 1만권 이상이 배포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영문판 초판은 총 60페이지 분량으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어 최근에 선보이기 시작한 이 장군의 일대기 영문판 재판은 90여 페이지 분량으로 초판에 비해 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가 쉽도록 재구성돼 나왔다.
특히 책자는 전국 대학의 역사 및 세계사 교수들로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금강경독송회에 따르면 현재 유니버시티 버지니아, 조지워싱턴대, 위튼버그대, 이외 조지아 사바나에 위치한 암스트롱유니버시티의 역사학 교수들이 학기의 수업 교재로 책자를 사용하고 싶다는 전화문의를 취해온 상태다.
이외에 MIT대학원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한글 교실 교재로, 텍사스 A&M대학에서는 역사홍보자료로, 또한 Yale대학 학부에서는 재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독송회 애틀랜타지부의 강병일 책임자는 “현재 영문판 책자를 조지아 전역에 배포하고 있지만 미 주류사회의 경로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외국인들을 위한 책자 보급에 있어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 책임자는 또“이순신 장군 일대기에 이어 조만간 선덕여왕, 계백장군, 세종대왕, 신사임당, 원효대사 등 영문판도 선보일 예정”이고“영문판 외에도 독어, 불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책자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할 계획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의 훌륭한 사상인 충, 효, 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경독송회는 책자 발행 및 배포와 더불어 현재 무료홍보를 위해 웹사이트(www.koreanhero.net)도 운영 중에 있다. 책자 배급과 관련한 참여문의 678-978-2331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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