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G 2007 대회에 70여국서 선수·임원 수천명 참가
행사주관 정흥섭 회장, 니클스 시장과 공동발표
한국·미국·일본 등 70여 국가에서 수백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컴퓨터 게임대회인‘월드 사이버 게임(WCG)’2007년 대회가 시애틀에서 열린다.
시애틀 WCG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 인터내셔널 사이버 마케팅(ICM)의 정흥섭 대표이사는 1일 그렉 니클스 시장과 함께 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대회의 시애틀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아침 시애틀 시청의 노만 B. 라이스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시애틀관광국, 시애틀 스포츠위원회(SSC), 주 무역경제개발부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현재 서울을 방문중인 이그니션 파트너스의 아이크 리 아시아지역 담당 벤처 파트너는 28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애틀 WCG가 각 국의 선수·임원·기자단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의 시애틀 유치를 위해 막후교섭을 주도해온 이 씨는“세계인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이자 게임올림픽으로서의 WCG 위상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WCG 2005 대회에는 지역예선에 참가한 63개 국가의 선수 1백만명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오른 7백여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끝에 미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식에서 각 국의 선수단이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선수촌과 프레스센터가 운영되는 등 올림픽을 방불케 하는 WCG의 싱가포르 대회 행사장에는 7천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성황을 이뤘다.
WCG는 각 종목의 금메달리스트를 가리기 위한 게임 토너먼트와 함께 게임 컨퍼런스, IT 및 게임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일주일 동안 계속될 예정이어서 시애틀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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