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후보 렌튼고교, 평점 3.3 이상 학생들에만 허용
‘경기보다 학생 성적 더 중요’…겨우 6명만 자격 얻어
올 시즌 워싱턴주 고등학교 농구 토너먼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렌튼 고교가 코트 밖 응원전에서는 현저하게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당국이 타코마 돔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경기에 응원갈 수 있는 학생들의 자격조건을‘학업 우수자’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 학교 교장은 농구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성적이 더 중요하다며 평점 3.3 이상에 과제물을 모두 제출한 모범생들만 농구 경기에 응원 가도록 못박았다.
평점 3.3은 평균 B+ 이상으로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응원자격을 얻은 학생은 불과 6명이다. 농구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학생의 평점 하한선은 2.0(C학점)이다.
렌튼 고교는 올 시즌 무패(24전 24승)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15승10패를 기록한 스콸리컴 고교와 3A 토너먼트 1차 전을 갖는다.
렌튼고교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받지 못하게 됐지만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해 교실에 묶여있을 학교 친구들에게 낭보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전통의 강호 오데아 고교(21승6패), 레이니어 비치 고교(20승6패) 등과 A조에 속한 렌튼 고교가 B조 1번 시드인 프랭클린 피어스(20승4패)를 74-44로 대파하는 등 실력이 월등해 무난히 3A 챔피언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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