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관련소위, 법안 폐기 후 여론압력에 굴복
하원 재통과도 낙관적…3년 만에 무료입장 환원
주립공원의 주차료 폐지안이 엎치락뒤치락 끝에 결국 주 상원을 통과했다.
주상원은 약 2주 전 거의 만장일치로 하원을 통과한 주립공원 주차료 폐지안을 지난 28일 밤 40-5로 가결했다.
주상원 안은 하원 초안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기 때문에 다시 주하원의 전체 표결에 붙여질 예정인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원의 자연자원 및 해양·오락 소위원장 켄 제이콥슨 의원(민주·시애틀)은 지난주 이 법안이 실효성이 없다며 심의도 하지 않고 회기를 끝내 자동폐기 시켰었다.
제이콥슨은 그러나, 동료 의원들의 압력과 여론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소위를 재소집, 이 안의 심의를 통과시키고 전체 표결에 붙였다.
마크 두밋 의원(민주-캐스라멧)은“차량당 5달러를 부과하도록 한 이 법안을 몇 년전 통과시킨 것은 실수 중 실수”라며“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아예 주립공원도 이용하지 못하게 한 법안이었다”며 폐지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워싱턴주는 다른 37개 주와 함께 지난 2003년 주립공원 유료입장 법안을 통과시켰었다. 주차료로 확보된 재원은 주로 공원의 보수 및 유지비용으로 사용돼 왔으나 입장객들은 크게 줄어들었다.
앞으로 주차료가 폐지됨에 따라 주정부는 약 3백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주 전역 120군데의 주립공원 보수비용으로 충당하고 모자라는 비용은 일반 예비비에서 전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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