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소유권 주장 … 깊어지는 미스터리
지난 달 21일 새벽 말리부 해안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과속 질주하다 길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두 동강이 난 100만달러대 이탈리아 스포츠가 페라리 엔초에 대한 미스터리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가 27일 새로 밝힌 바에 따르면 사고 현장 부근에서 발견된 총기 매거진이 사고와 관련 있으며 경찰은 차 주인인 스테판 에릭슨(스웨덴 게임기 사업자)과 함께 탔다는 신원미상의 남성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에릭슨은 입술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으며 그는 운전은 디트리치로만 알고 있는 남성이 했고 사고 후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LA타임스는 28일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 사고가 난 페라리 엔초의 뉴스가 보도된 뒤 스코틀랜드 은행이 소유권을 주장해 왔다고 보도했다. 또 에릭슨이 두 대의 페라리 엔초와 함께 영국에서 수집용 차량으로 구입해서 미국으로 들여온 머세데스 벤츠 SLR도 런던의 스코틀랜드 차량 야적장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울러 전했다.
그 외에도 수사관들은 전파된 페라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서류상 합법적으로 달릴 수 없는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약 120마일로 과속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조사 결과 약 162마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라리 엔초는 전세계에 약 400대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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