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NYKAPA·회장 한지성)가 뉴욕 일원 한인학부모들의 대표 기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제16회 스승의 날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준비모임을 가진 협의회는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협의회 활동 참여가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학부모들을 위한 실질적인 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우선 조속한 시일 내에 ‘학부모 핫라인’을 개설해 자녀교육이나 학교생활에 궁금증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학부모들에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에 영어로 편지 쓰는 일이 불편한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무료 제공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참여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주제별 정보 제공의 창구 역할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오는 3월30일(목) 오후 7시 베이사이드 씨드 학원(42-02 215th Street)에서 첫 번째 자녀교육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청소년 자녀 양육에서부터 뉴욕시 교육체계에 관한 이해 및 협의회의 신규 무료 서비스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9대 집행부가 출범 직후 일괄 사퇴하면서 한동안 활동이 정체됐던 협의회는 지난달 15일 새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활동 정상화에 돌입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는 조만간 각 지역 초·중·고교 한인학부모회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협의회가 뉴욕 일원 한인학부모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스승의 날 행사 일정은 5월 셋째 주간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구체적인 일정 및 계획은 1~2주 이내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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