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모국방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안용진)’이 제7차 청소년 모국방문 연수생 모집 요강을 28일 발표했다.
재단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주관하는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현재 미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9학년과 10학년 재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고교생 65명과 대학생 10명.

한국에서의 교육 일정은 고교생의 경우 오는 7월18일(화)부터 28일(금)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대학생은 7월1일(토)부터 31일(월)까지 한 달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
안용진 재단 회장은 “지난 6년간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지만 한인들의 후원 부족으로 더 이상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에 다다랐다. 이사 26명이 1,000달러씩 내는 회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올해 참가자부터는 일인당 1,500달러의 비행기 요금을 기부금 형식으로 받을 계획이다. 단,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들이 에세이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 장학금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무료 모국방문 기회를 보장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청서는 3월6일(월)부터 배부하며 접수 마감은 4월15일(토)이다. 배부처는 각 지역별로 ▲뉴저지: 고려서적, 도리샵 만물상 ▲맨하탄: 고려서적, 금강산 식당, 충무로 식당 ▲플러싱: 티처스 초이스(노던 147가), 금강산 식당, 동부관광, 디지털 컴퓨터(노던 251가)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 자기 소개서, 성적 증명, 개인소득세 보고서, 여권사진(6매), 이력서, 설문서,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 서류는 뿌리교유재단(KAYACNY Yong Jin Ahn 101 Thompson Street, New York, NY 10012)으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5월22일(월) 발표 예정이다. ▲문의: 212-966-5682 718-224-412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뿌리교육재단 제7차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 주요 일정
일정 내용
3월 6일(월) 신청서 배부 시작
4월15일(토) 신청서 접수 마감
5월 6일(토) 면접시험 실시(뉴욕한인회관 6층)
5월22일(월) 최종 합격자 명단 발표
6월10일(토)·11일(일) 1차 오리엔테이션(1박2일·장소 미정)
7월 8일(토) 2차 오리엔테이션(항공권 배부)
7월18일(화)~28일(금) 고교생 모국 연수기간
7월 1일(토)~31일(월) 대학생 모국 연수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