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최첨단 생명과학의 전초 기지를 꿈꾸며 ‘국립바이오농업연구센터(NBAF)’유치 경쟁에 뛰어든다. 소니 퍼듀 주지사는 27일 연방정부가 계획중인 NBAF를 조지아주에 유치하기 위해 조지아대학(UGA)과 공동으로
산학 합동 계획안을 작성, 연방정부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퍼듀 주지사는 조지아주는 이미 연방질병통제국(CDC)과 에모리대학, 조지아텍, 조지아의대 등 미국의 생명공학 분야를 대표할만한 영향력 있는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새 연구센터가 들어오기만 한다면 향후 조지아주는 엄청난 경제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주 정치인들 역시 전통적으로 제조업분야에서 열세를 보여온 조지아주는 경제개발 계획을 위해서 언제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바이오 분야는 새로운 미래 산업인데다 남들보다 일찍 선두입지를 점할 수 있어 이러한 ‘창조적인 전략’에 잘 부합한다라고 이번 결정에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특히 조지아주의 기반 산업이 ‘농업’인점을 감안할때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통적인 농업분야에서의 선두위치를 고수하면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감염성 질병 치료 및 백신, 음식물 관리 등 관련분야의 동반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정부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내달 31일까지 국토안보국(DHS)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안보국은 지난해말 높아지는 생화학 테러의 위험성을 대비하기 위해 연방연구센터가 필요하며 관심있는 주들을 대상으로 계획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뛰어난 고부가 가치산업이 될 이 연구센터는 총 5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공사가 완공되면 500여명의 고급인력들이 일자리를 얻게된다. 정부 개발국 관계자들은 연구센터 건립에만 총 1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만큼 경제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하다면서 이 기관이 향후 20년간 지불할 인건비는 15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관련 산업들을 모두 포함한 경제파급효과는 35억~60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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