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태스크 포수 구성
향후 6개월 간 조사…직권남용 등에 징계 결정 내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일반 대원들뿐 아니라 간부들의 부적절한 공무행위를 찾아내 이들을 징계할 외부 태스크 포스(특별 감사반)가 발족됐다.
전 카운티 수석 행정관 랜디 러벨이 이끌게 될 이 특별 감사반은 향후 4∼6개월 동안 대원들의 직권남용 및 적절하지 않은 공무행위에 대한 내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오류가 있는 대원들을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계를 떠난 뒤 현재 워싱턴주 병원협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러벨 전 행정관은“중요하면서도 가장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작업”이라고 밝혔다.
론 심스 카운티 수석 행정관, 놈 말랭 검사장 및 카운티 의원들이 추천한 10명으로 구성된 이 특별 감사반에는 은퇴한 페이스 아일랜드 주 대법관, 전 연방 노동부 워싱턴주 사무국장 팻 스텔을 비롯해 전·현직 간부 경찰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 라 셰리프 국장은“그 동안 셰리프국이 대원들의 직권남용이나 부적절한 공무 수행들을 모두 눈감아 온 것처럼 비춰졌으나 이 기회에 이런 불신을 모두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애틀의 양대 일간지 중 하나인 시애틀 PI는 ‘문제가 제기됐지만 셰리프국 내사를 통해 눈감아져 왔던’몇몇 대원들에 대한 폭로 기사를 연재해 왔었다.
라 국장은 기사가 게재된 후 내사를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감사반이 구성돼 셰리프국의 강도 높은 내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결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 조사반을 구성하도록 카운티 의회가 승인했다.
한편 러벨은 현 심스 행정관과 마찬가지로 지난 1996년 임명직에서 선거직으로 바뀐 셰리프국장 자리에 대한 논란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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