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소감 밝혀
“매도 먼저 맞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신정환이 방송 복귀를 앞두고 참회와 반성을 담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11월 불법 도박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은 23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상상 플러스’ 녹화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사과와 3개월여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복귀를 앞두고) 떨려서 잠을 못 잤다. 메이크업이 낯설었다”고 서두를 연 신정환은 “공인으로서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걱정해주신 만큼 좋은 웃음과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 인사를 전했다.
복귀 시기가 빠르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신정환은 “어차피 방송인으로 활동하려면 먼저 매를 맞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다”며 “쉬는 동안 어깨가 많이 좁아져 남자답지 않아 보였다. 탁재훈 이휘재 강호동 유재석 등 동료들이 격려해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24일엔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KBS 2TV ‘해피 투게더’의 ‘여걸 식스’ 특집 촬영에 참가한다. 그러나 그는 “‘여걸 식스’는 출연해보고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으면 자진해서 빠질 생각”이라며 시청자 평가에 향후 활동 여부를 맡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신정환은 이날 ‘상상 플러스’ 녹화에 참가해서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는 시청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정환이 복귀하는 ‘상상 플러스’는 3월 7일 방송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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