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클랜드 카운티 나약 학군이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서반아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군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2학년생부터 서반아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는 상태지만 발렌시아 더글라스 나약 학군장이 이번 주 교육위원회에 교육 대상을 초등 1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공식 제출한 것.
이는 언어 조기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더글라스 학군장은 언어교육은 단순한 발음이나 표현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권장할만한 방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서반아어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2외국어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학군은 지난해 10월 학군내 초등학교 서반아어 교육 프로그램 담당 교사 한 명이 중학교로 전근을 가면서 일부 학생들이 지도교사가 없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자 학부모들이 자녀의 언어 교육기회 상실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하면서 이슈가 됐었다.
이처럼 현재 서반아어 교육에 대한 지역 학부모들의 지지 기반이 상당히 튼튼한 실정이어서 1학년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은 앞으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나약 학군내 3개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2~5학년 학생들은 20분씩 매주 두 차례 서반아어를 정기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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