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85와 316도로 교차지점 새 인터체인지 공사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공사는3년간 총1억 4,700만달러가 투입돼 조지아 도로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공사는 316도로와 인접한 보그스로드(Boggs Road)에서 시작되며 진입로 일대(I-85남쪽)는 27일부터 전면 통제된다. 소니퍼듀 주지사는 “공사가 완료되는 2008년 12월이면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으로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어온 316도로가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새로 정비되는 인터체인지 구간은 늘어나는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 첨단 도로과학 기술들이 총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로 건설되는 인터체인지 구간에는 13개 다리를 비롯해 버스 전용차선 등 31마일에 이르는 새 차선이 추가된다. 또 도로 진입과 동시에 차선이 분리되도록 설계해 대형운송 차량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조지아 교통국은 “공사기간 동안 일부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가령 보그스로드를 막게되면 출퇴근길 로컬 길을 이용하기 희망하는 트럭운전자들이 우회로를 찾기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보그스 로드 인근 정유소에서는 오피스 공간이 밀집해 있어 통근자도 많을 뿐더러정유차량의 출입이 잦아 진입로를 막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공사기간 동안 심각한 교통정체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그렇지 않아도 이 구간 높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교통국은 공사 가 철저하게 늦은밤 이뤄져 주민들이 우려하는 만큼의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교통국은 21일 올드노크로스로드 브릿지에 인공장벽을 설치하는 것을시작으로 316도로 진입로에서 플레즌힐 로드까지 I-85왼쪽차선(남쪽방면) 일부구간 통제에 들어간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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