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급격한 기온 저하로 북텍사스 일원의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7백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최소한 5명 사망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19일 새벽에 내린 비 때문에 수많은 다리와 고가도로가 얼어붙으면서 I-635 고속도로 등 달라스 지역에만 100여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앨런, 플래이노 지역등에서 발생한 다중 충돌사고들은 75번 도로와 North Central Expressway에 집중됐으며, 달라스 남동지역에서는 화물자동차가 전복되면서 200 야드 이상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 이날 내내 I-45와 I-20에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이날 새벽에 집중된 사고로 인해 달라스와 인근 도시들의 911 구조차들이 총출동됐지만 일손이 크게 부족했으며 구조대원들도 연속 차량들이 미끄러져와 부딪히는 상황속에서 ‘목숨을 건 구조작업’을 계속해야만 했다.
빙판길 위험은 20일 오후로 들어서면서 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진입하면서 누그려졌다. 기상관측 관계자들은 북텍사스 지역에 오늘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은 뒤 23일부터는 60도를 넘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