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화보
’소문난 칠공주’ 여군 장교 역… 실제 병영생활 현장 담아
탤런트 이태란이 군부대를 습격(?)한다.
4월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극본 문영남ㆍ연출 배경수)에서 여자 육군 중대장 설칠로 등장하는 이태란이 군 생활 촬영을 실제 군부대에서 진행하는 것. ‘금녀(禁女)의 구역’인 내무반을 비롯해 연병장, 경계 근무 초소 등 병영 생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실제 군부대의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소개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 국군 홍보 드라마나 영화에서 군 당국의 촬영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특히 ‘소문난 칠공주’에선 여자 연기자가 병영으로 진출해 촬영을 하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경기 부천 인근의 육군 부대와 촬영 협조를 마치고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녀 탤런트 이태란의 군부대 촬영으로 해당 부대 장병들의 가슴은 설레고 있다. 미녀 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점만으로도 장병들로서는 즐거운 일이다. 게다가 극중 중대장으로 등장하는 이태란은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도 촬영해야 해 실제 장병들과 호흡도 맞출 기회도 많다. 자연스럽게 ‘장병들의 연인’이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이태란의 측근은 “연인이라고 하기엔 서른을 넘어선 이태란의 나이가 좀 부담스럽다. ‘장병들의 누나’ 정도가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태란이 ‘장병들의 누님’이 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이태란은 극중에서 남자 군인들을 능가하는 군기와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군기는 군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요소이기에 이태란에겐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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