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모델 겸 록가수… 한국서 합동 공연 제안
플레이보이 모델 겸 록가수 틸라(Tila)가 드렁큰타이거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
현재 플레이보이 모델로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활동하며 지난 해, ‘스트레이트 업’(Straight Up)이란 노래를 발표하며 록가수로 데뷔한 틸라는 최근 드렁큰타이거와 한국에서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틸라는 한국의 공연 기획사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며, 빠르면 3월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앨범 홍보 차 한국에 오는 것이지만 틸라는 가능하면 드렁큰타이거와 만나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틸라는 지난 2004년 드렁큰타이거를 처음 알았다. 당시 틸라의 절친한 친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클럽에서 드렁큰타이거의 음악을 접한 후 “너무 좋은 힙합 음악이다”며 CD를 건넸고, 틸라는 음반을 듣자마자 드렁큰타이거의 음악에 빠지게 됐다. 나아가 한국과 한류에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
틸라는 “나 스스로도 한번도 본 가 본 적 없는 한국의 힙합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아시아가 흔들릴 정도라는 기사를 봤는데, 드렁큰타이거를 보니, 그 기사가 과장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미주 지역까지 한류가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틸라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얌엔터테인먼트 측은 “틸라가 빠르면 3월께 한국에 올 전망이다. 조만간 드렁큰타이거측에게 틸라에 대한 자료를 건네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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