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열리는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제 18대 회장선거와 관련, 당초 회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 유력시됐던 김윤철 씨가 돌연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영범 씨의 무투표 당선 쪽으로 가닥이 잡혀갈 전망이다.
16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김씨는“아직 회장 후보 등록도 안한 상태라 이른 감이 있지만 이번 선거가 경선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심한 우려를 표명하는 이들의 많아 회장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본인의 뜻을 일찌감치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씨는“따라서 본인은 지난 16일 오후 회장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이영범 현 자문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면서“더불어 한인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인상공회의소의 역할도 보다 중요시 되고 있음을 감안, 협회 내 분열이 아닌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적극 돕겠다는 말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뷰 말미에 김씨는“최근 아시안 커뮤니티 연합체인 에이펙(APEC)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적어도 올해 동안에는 이 기관에서의 회장 직분에 충실하고 싶다”며“혹 이후에 시간적 여유가 되면 그때 한번쯤 상공회의소 회장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며 향후의 출마의사를 내비췄다.
오는 20일 저녁 6시 회장후보 등록마감을 앞두고 있는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는 내달 12일 회장선거를 치르는데 이어 26일에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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