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인생의…’에서 ‘푼수 검사’ 역으로 인기…
’내 인생의 스페셜’은 연기자된 것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전공’은 코믹인 듯하다. 명세빈이 MBC 월화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연출 이재원)에 홍일점으로 출연 중인 명세빈이 또 한번 코믹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고로 방송이 중단된 ‘늑대’를 대신해 방송 중인 이 드라마에서 명세빈은 실수연발인 검사 윤혜라 역을 맡았다. 사법고시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에 빛나는 윤 검사는 실수 행진을 계속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
2004년 방송된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방송사 기자 역으로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던 그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조금 다르게 보이려 애쓰고 있다면서 푼수 같은 모습도 있지만 검사다운 가지런한 모습을 보이려고 평생 처음으로 과감하게 이마를 드러냈다며 웃었다.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으는 만큼 그 역시 코믹한 연기에 애착이 깊다.
그는 재미있는 역할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면서 내가 행복하게 연기하면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거라고 믿고 앞으로 하고 싶은 역도 재미있는 역이라며 역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연기자가 된 것이야말로 ‘내 인생의 스페셜’이라며 연기자가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길거리 캐스팅’으로 우연히 이 길을 걷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내 인생의 스페셜’은 지난해 7~10월 촬영됐다. 당시 KBS 드라마 ‘웨딩’과 동시에 촬영한 그는 두 드라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 걱정했는데 초반에는 적응이 안됐지만 신기하게 더 힘이 나서 두 편 모두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면서 ‘내 인생의 스페셜’은 사전제작 드라마라 여유가 있고 스토리보드가 미리 만들어져 짜임새 있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촬영 이후에는 여행과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보내왔다. 그는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도 힘닿는 대로, 기분좋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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