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김윤아 화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존경 첫 앨범 타이틀곡 부탁…
조만간 ‘솔로 프로젝트’ 가동
‘김윤아, 도와줘!’
가수 박정아가 록그룹 자우림의 여성 보컬 김윤아에게 ‘S.O.S’를 보냈다. 오는 3~4월께 여성 그룹 쥬얼리의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을 준비 중인 박정아가 평소 존경하던 뮤지션인 김윤아에게 자신의 첫 앨범 타이틀 곡을 써 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했다.
박정아는 지인을 통해 최근 ‘솔로 프로젝트’의 지원군이 돼 줄 것을 김윤아에게 부탁했고, 김윤아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다. 박정아는 조만간 김윤아와 직접 만나 솔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박정아는 그동안 쥬얼리로 활동하며 당찬 신세대 댄스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박정아는 올 봄 선보일 솔로 앨범에서 록을 기본으로 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정아는 김윤아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성 있는 ‘자우림 풍’의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실제로 박정아는 지난 해 KBS2 ‘뮤직뱅크’의 추석 특집 편에서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열창해 열혈팬을 자청하기도 했다.
김윤아는 이러한 박정아의 진심 어린 요청과 열성 때문에 이례적으로 전문 작곡가로서 첫 곡을 선물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윤아는 지난 2004년 장나라의 3집에 ‘키키’라는 곡을 선물한 적이 있다. 이와 달리 이번 박정아의 솔로 앨범 타이틀 곡은 철저하게 박정아의 색깔과 컨셉에 맞는 곡이어야 하기 때문에 김윤아로서는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김윤아의 소속사인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박정아 측의 작곡 의뢰를 받고 김윤아가 고심하고 있다. 3월 김윤아 단독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라 요즘 바쁘지만 조만간 박정아 측과 만나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 등 구체적으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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