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손범수와 SBS ‘김승현 정은아..’ 출연…
손범수 책상 여자들 편지에 배신감
신랑에게 프로포즈 받고 제 정신이냐고 물었어요
결혼 13년차인 스타 아나운서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1년 6개월간의 비밀 연애 끝에 지난 1994년 결혼식을 올린 손범수-진양혜 부부가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13년 결혼 생활의 이모저모를 밝히는 것.
두사람이 밝힌 프로포즈에 얽힌 사연은 손범수와 만난 지 4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진양혜가 그에게 제 정신이세요?라며 응수했다는 것. 그럼에도 두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 시댁에서 처음 자던 날 진양혜는 손범수의 책상 서랍을 열어보고 배신감을 느끼고 말았다는데…. 다양한 여자 이름의 편지들이 책상속에 차곡차곡 정리 돼 있었던 것.
손범수는 이것도 모자라 아내는 내가 첫키스 상대라는데, 나는 사실 대학교 3학년 때 첫키스를 했었다며 진양혜의 배신감에 불을 질렀다.
한편 이 부부에게 이혼의 위기도 있었다는데, 결혼 초 가사분담 때문에 갈등이 생겨 진양혜가 손범수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꺼낸 것이다. 이에 손범수는 이혼이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살다가 아무리 미워지고 싫어져도 이혼이라는 말은 쉽게 꺼내지 말자며 없던 일로 무마시켰다.
진양혜는 이에 화답하듯 이런 얘기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다시 태어나도 손범수 씨와 살아볼까 한다며 공개적인 사랑고백을 전했다.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부부 폭로전과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는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의 1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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