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전문 수입업체인 ‘미드웨이’사가 향균 기능이 첨가된 인조모발을 선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9회 뷰티 엑스포 컨퍼런스에 참가한 뷰티업계 종사자들은 자사의 신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한편, 경쟁사의 신제품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정보교환에 열을 올렸다. 최신 트렌드와 신상품 등이 일제히 선보인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인 업체들을 만나 행사에 관한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캘리포니아에 기반한 가발전문 수입업체 미드웨이는 이번 쇼에 ‘향균기능이 첨가된 인조모발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동남부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쇼에 참가했다”는 이 업체는 일본 원사 제조사와 손잡고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향균성 가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김영규 마케팅 매니저는 “최신 유행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머리와 가장 유사한 촉감과 질량을 가진 가발을 개발, 판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 행사에는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주는 향균성 기능을 갖춘 가발과 첨단 휴먼헤어 제품이 있어 경쟁력이 있었던 편”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애틀랜타 신생기업 헤어 사우스는 기대 이상의 실질 성과를 안고 만족해했다. 헤어 사우스사는 “아직 제품 라인이 완비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출발을 계기로 손님들과 관계를 맺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대회에 참가하면서 노하우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흑인계 모델을 기용해 부스를 화려하게 꾸민 미국 업체들도 한 자리에서 뷰티 도소매업자와 제조업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쇼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뷰티업계 전문인들을 위한 행사로서 부족함이 없었다”며 “전체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조모발과 헤어케어 제품의 동향을 살피고 소비자 구매성향을 파악하는 좋은 정보제공의 자리가 되었다”고 평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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