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독교 개혁파 소속 우루시자키 히데유키 목사 기자회견서 주장
히데유키 목사가 일본정부 출처의 공문서들을 모아 제작한 ‘태정유전’의 복사본을 들어보이며 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이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주장해 이례적이다.
일본 기독교 개혁파 소속 우루시자키 히데유키 목사(일본 카나자와 교회 담임)는 최근 애틀랜타새교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본인이 수집한 공식 역사자료 및 문건들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일본이 그토록 강하게 소유권을 주장해온 다케시마(독도)는 일본영토가 아님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자신이 수집했다는 A4용지 10장 분량의 역사자료 및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히데유키 목사는“이번에 공개하는‘태정유전’이란 문건은 일본정부 출처의 공문서들을 모아 서 만든 책”으로“책은 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명백히 기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일본정부는 자신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역사교과서에‘일본이 낙후된 한국을 지배했기 때문에 현재의 발전된 한국의 모습이 가능할 수 있었다’라든지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는 날조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내내 역사를 계속해서 왜곡하는 자신의 조국 일본을 고발한다고 밝힌 히데유키 목사는“일본은 1905년 독도를 시네마현에 편입, 1910년 한일합방을 통해 한국을 향한 식민지 지배를 이미 시작했다”면서“독도의 영유권 주장은 일본이 한반도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임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히데유키 목사는 일본 내 일부 우익단체들의 심한 반대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한국인 보상 문제와 인권회복 문제 등을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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