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장 괴한 돌진’제보 따라 검색원 모두 피신
인근 도로 5시간 넘게 정체…괴한은 나타나지 않아
캐나다 국경 검문소에 무장한 괴한이 타고 있는 차량이 통과할 것이란 제보가 들어와 한 때 검문소 일대가 폐쇄돼 이 곳을 통과하려던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캐나다 국경 검문 서비스국은 지난 10일 오후4시30분 미국의 보안 당국으로부터 무장한 괴한이 차량을 몰고 검문소를 돌진할 것이란 제보를 해와 각 검문소의 검색원들이 모두 피신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경 검문 서비스국의 페이스 존 대변인은 정보를 제공한 미국의 정보 기관과 그 내용을 상세히 공개할 수 없지만 문제의 무장 괴한이 다른 날 난동을 부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는 밤10시경 폐쇄했던 3군데 검문소의 문을 다시 열었으며 그 이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검문소 폐쇄와 함께 통행 금지를 내렸던 인근 도로들도 밤10시부터 부분 통제와 함께 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캘리포니아주에서 살인을 저지른 뒤 도주하던 탈주범들이 검문소를 돌진한 사건을 포함해 한 달 사이 캐나다 국경 검색원들이 검문소를 버리고 피신한 해프닝이 일어난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이다.
페이스는 지난 2일 몬태나주의 한 도주범이 캐나다 국경 검문소를 지나갈 것이란 제보를 받고 검문소를 폐쇄됐었는데 용의자는 검문소 인근에서 체포됐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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