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례 대규모 설 행사에 5천여 관람객 끌어 모아
한인사회선 유일하게 대한부인회만 홍보부스
어렵게 마련한 자체 건물(전 타코마 미술관)을 작년 매각하는 아픔을 겪었던 아-태 문화센터(APCC·회장 제프 브라운)가 연례 설 잔치행사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랫동안 회장을 역임한 후 APCC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인석씨는 지난 11일 타코마 돔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APCC가 해체됐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 예년보다 협찬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이번 설 행사를 통해 APCC가 다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대학교 등 교육단체들이 마련한 홍보부스 10개를 비롯, 총 70여 단체와 회사들이 전시장을 마련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인 단체로는 워싱턴주 대한부인회(KWA·회장 이연경)가 유일하게 홍보부스와 음식 판매코너를 마련했으며 한국전통 문화 공연 팀으로는 지 러닝센터와 한국전통무용 학원이 참가했다.
특히, 부인회는 40대 이상 여성들을 위한 무료 유방암 검사 이벤트를 스웨디쉬 병원과 공동으로 벌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 커뮤니티는 이번 행사에 가부키, 겐도(일본 검도), 가라테, 아키도 등 다양한 공연을 잇따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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