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A협 세금보고 봉사 혜택 받은 41명 입 모아
본보, 생활상담소, 대한부인회 후원…내년에도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워싱턴주 한인 공인 회계사 협회(회장 김성훈) 주최로 열려 시애틀과 타코마 지역에서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한인 공인회계사 협회는 지난 11일 오전9시~오후1시까지 시애틀 지역은 한인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 에드먼즈 사무실에서, 타코마 지역은 대한 부인회(회장 이연정) 사회복지 회관에서 각각 무료 세금 보고서 서비스 및 각종 세무 상담을 제공했다.
본보 및 이들 두 봉사기관의 후원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 시애틀 지역은 김성훈 회장과 스티븐 리, 안상묵 CPA가, 타코마 지역은 리차드 권, 김호순 CPA가 각각 무료로 세금보고를 대행해줬다.
김 회장은 시애틀 지역에서 31명, 타코마 지역에서 10명이 도움을 받았다며“예약한 한인들만 혜택을 받게 돼 뒤늦게 전화한 많은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매년 이맘때쯤부터 회계사 사무실이 바빠지지만 협회 소속 CPA들이 한인사회에 봉사한다는 자긍심으로 이 일에 적극 동참했다”며 내년에도 이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묵 CPA는“세금보고 상담을 한 한인들 중 일부는 사회보장 번호가 없어 자기의 당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럴 때는 세금보고만 할 수 있도록 따로 발급하는 번호 ITIN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쇼어라인의 최정숙씨는“은퇴한 뒤 연명할 정도의 사회보장 연금을 받고 있는데 이것도 세금 보고를 할 필요가 있을까 문의하러 왔다”며 CPA들이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풀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바슬의 정남규씨는“소득이 매우 적지만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려면 그래도 세금 보고를 하는 게 나아 도움을 받으러 왔다”며 친절하게 도와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벨뷰의 임 현씨는“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받았는데 늘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행사가 열리면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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