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입학 절차를 도와주는 진학 상담 학원이 한인 고교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 진학 상담 학원은 SAT를 비롯한 각종 시험의 성적 향상을 도와주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
의 성적과 시험 점수, 과외 활동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학 가능성을 타진해주
고 도와주는 일종의 카운슬링 기관이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애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의 민문기 대표는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 그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학 허가 가능성을 파악
하고 대학 입학 원서 작성을 도와주고 있다”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
하는 전문적인 카운슬링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많은 한인 학생들의 성적은 아이비리그 대학 수준이지만 하버드나 예일 대학 등에
서 학생들을 뽑을 때 중요시 여기는 ‘개성’이 부족하다”며 “거의 모든 한인 학생들의 자원
봉사 활동을 보면 교회나 병원에 국한돼 있다”고 지적했다.
9~10학년 때부터 자신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전공이나 분야를 선택하고 이에 맞는 과
외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민씨의 설명이다.
민 대표는 아울러 “부모가 자녀의 대학 선정에 너무나 많은 개입해 마찰이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결국 자녀가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201-255-5716.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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