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윤은혜 ‘사랑은 아무도..’ 이영아 달콤한 허니문
MBC 인기 드라마의 신세대 부부들이 연이어 달콤한 허니문을 떠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에서 황태자비 채경 역을 맡고 있는 윤은혜와 황태자 주지훈이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 데 이어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이영아-홍경민 커플 역시 올 3월 설레는 신혼 여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윤은혜는 주지훈과 함께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극중 신혼여행 장면 촬영에 들어갔다. 황태자의 할머니인 황태후(김혜자)의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을 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지난해 11월 결혼식 장면 촬영 이후 황태자 부부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신혼여행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구나 이번 신혼여행은 윤은혜의 마음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연일 밤늦게까지 촬영에 매달리느라 지친 심신을 제주도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추스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최근 들어 ‘궁’도 사전 제작된 분량이 모두 방송되면서 여느 드라마나 마찬가지로 1주일에 2회 방송분을 촬영하느라 연일 밤늦게까지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아직 고교생 신분인 만큼 신혼여행에서도 ‘첫날 밤’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여고생 은민(이영아)과 대학생 과외선생이자 은민의 남자친구인 태경(홍경민)은 올 3월 말 일주일간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고등학생 신분을 벗자마자 은민이 태경과 정식 결혼을 하게 되고, 꿈에 그리던 둘 만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
하지만 이들의 신혼 여행에는 의외의 커플이 동반한다. 바로 은민의 언니인 은주(최정윤)와 그의 연인 영민(최규환)이다. 은주가 은민의 결혼 직전 영민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돼 급기야 동반 결혼에 동반 허니문까지 갖게 되는 내용이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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