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튼, 황교수와 거리두기= 우리는 섀튼이 ‘작성’, ‘상위저자’라는 말의 정의에 관해 말한 두번째 진술이 부정직했다고 믿는다. 이는 황교수 및 황교수와 같이 한 발간물과 거리를 두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이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속에 황교수팀에 적극 동참했던 것과 판이하게 다르다.
그가 자문을 구했던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로 볼 때 그가 연구 논문에 새튼과 박종혁은 한국에서 취득된 결과물의 발행을 위해 해석과 준비작업을 해주고 분석 작업에 자문 역할을 해준 매기여성 연구소의 사적인 헌신에 감사한다고 한 내용이 그가 한국으로 가서 현미경으로 세포를 살펴보는 것과 같은 조사를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연방 및 주정부의 지침으로 볼때 상위 저자로 참여한 데 대한 허락할 수 있는 정도의 역할이 관찰과 비판적인 판단의 결여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 섀튼, 줄기세포 오염 문제 안 삼아= 섀튼은 황교수의 연구 보고서 중에서 앞뒤 내용이 왜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았으며, 줄기세포 오염이 하찮은 것이라고 말한 황교수의 얘기도 그냥 받아들였다. 만일 새 줄기세포 작업이 1월 중순이나 말에 시작됐다면 논문 초안 제출시기인 3월15일까지 배양하고 분석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는 추론도 하지 않았다.
◇ 섀튼, 논문 초안 서문 허위작성= 섀튼은 3월 중순 연구 논문 초안의 모두 서문을 사이언스에 제출할 당시 25명의 저자들 중 소수만 초안을 읽었음에도 모두 다 읽고 서명한 것 처럼 썼다. 이처럼 허위 작성한 것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만일 더 많은 저자들이 원고를 검토했더라면 서울대가 밝힌 위조와 조작들을 발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섀튼ㆍ황 노벨상 노렸다= 우리는 섀튼이 황교수와 관계한 것이 당시 존경하는 동료를 도우려는 것 뿐만 아니라 괄목할 연구 업적에 업혀 자신의 권위와 명성을 높이려 했기 때문으로 믿는다.
그는 연구 논문의 효과를 크게 기대했으며, 노벨상을 노리고 황교수를 미국과학원의 외국인 회원으로 지명했다.
◇ 4만 달러 수수= 그는 2005년 기자회견 참석비용조로 황교수로부터 현금 1만 달러를 포함, 15개월 간 4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또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자금을 요청할 수 없자 자신의 연구에 대한 매기 연구소의 재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으로 황교수에게 20만 달러 지원을 요청했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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