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원 기술총감독 리위안 박사가 8일 정오 애틀랜타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보유중이던 컴퓨터 2대와 외장 하드디스크, 서류 등을 도난 당했다.
대기원(大紀元時報 대기원시보)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중화권 반공산당 해외매체로 세계 30개국에서 9개 언어로 신문을 발행해왔다. 테러를 당한 위안 리 박사는 대기원 기술 총감독으로 본사 웹사이트를 관리해왔으며 중국정부의 비밀 웹사이트들을 해킹, 주요 자료를 수집하거나 보완체제를 무너뜨리는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범인들은 총기를 소지한채 자택에 침입, 리 박사를 이불로 덮어 씌워 목을 졸랐으며 이후 몸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눈과 입에 테이프를 붙여 자신들의 신원을 파악 할 수 없게 했다. 범인들은 귀중품에 손을 대지 않은채 리 박사가 보유중이던 두 대의 노트북 컴퓨터와 서류만을 강탈해갔다.
리 박사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 집으로 침입한 이들은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나중에 들어온 두 사람은 중국어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대기원측은 이번 사건을 중국 공산당 첩보원의 소행으로 보고 중국본토 및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위안 리 박사가 파룬궁 수련생이었으며 중국 공산당이 두려워하는 해킹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소행은 대기원의 기술을 파괴하고 한편으로 위협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