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국일보지사에 근무하는 김규찬씨가 지난 6일 한인회관에서 북, 꽹과리, 고깔모자, 수염 등 농악에 필요한 용품을 한인농악단(단장 이상진) 이운선씨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김씨가 평소 한인농악단이 각종 행사에 한인을 대표해 참여하면서 부족한 장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도울 방법을 찾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본국 함경북도중앙청년회 안성항 전회장에게 농악단의 장비구입을 문의, 안 전회장이 흔쾌히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휴스턴 농악단에 기증해 이루어 진 것. 안 전회장은 “민간사절단으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농악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장비를 보내왔다. 장비를 전달받은 휴스턴한인농악단의 이운선씨는 “농악단 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에 꼭 필요한 북, 꽹과리 등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도움을 준 김규찬씨와 안성항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농악 장비 전달에 큰 역할을 한 김규찬씨는 14년전 한국의 불우청소년가장을 돕는데 뜻을 같이한 4가정이 모여 창립한 ‘한우리회’의 현회장으로 정기적으로 본국 불우청소년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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