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원, 다양한 대체방안 포함된 개선법안 통과
합격생보다 GPA 높거나 각종 자격증 취득해도 OK
워싱턴주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워싱턴학력평가(WASL) 제도를 개선할 각종 대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하원이 다양한 옵션을 담은 새로운 대체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지난주 상원을 통과한 법안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의 WASL 보완법안을 초당적인 표결로 가결, 상하원 간에 어떤 절충안이 마련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브 퀠 하원의원(민주·마운트 버논)은“학생들이 WASL 외에도 읽기·작문·수학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줘야 한다”며 법안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원법안은 WASL에 불합격한 학생이라도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내신성적(GPA)보다 높을 경우 졸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워싱턴주가 주내 각급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WASL 등 학력평가 테스트의 모델로 삼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방식이다.
이 법안은 WASL의 수학점수가 낮아 불합격한 학생들도 SAT 등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졸업을 허용하게 하고 있다.
대학진학 대신 기능직 분야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국가기관이 인정하는 해당분야의 자격증을 획득하면 이를 WASL합격에 가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WASL 불합격자가 주정부 보조로 신설하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특수과정에 등록해 연장교육을 받은 후 WASL에 합격해도 졸업장을 주는 방안도 제시됐다.
데이브 업더그로브 의원(민주·디모인)은 커뮤니티 칼리지 옵션은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매년 5천명 가량을 구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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