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3년간 주변 14개 사무용건물 구입 또는 신축
1만2천명 신규채용…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보잉과 함께 워싱턴주 경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레드몬드 본사의 대대적인 확장을 통해 1만2천명의 직원을 신규채용 하는 등 매스터플랜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부사장은 9일 앞으로 3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자, 본사 주변에 14동의 사무용 건물을 새로 짓거나 구입하는 방식으로 캠퍼스를 늘리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하고“이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지역사회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로즈마리 아이브스 레드몬드 시장 등 각급 정부 인사들이 총 집결, MS의 확장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
주정부는 MS 확장이 주 경제를 발전시키고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를 연결하는 520번 다리의 교체작업 등 지역교통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주의 교육시스템을 개선, MS가 주 내에서 보다 많은 인력을 흡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년 전 이 같은 대대적인 본사확장 계획을 발표, 지난 여름 레드몬드시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MS는 10∼20년이 소요될 개발계획을 앞당겨 3년 내에 절반을 완성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MS는 3년 내에 총 1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축건물 7개 동과 매입한 기존건물 7개 동을 포함, 모두 3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새로 확장하는 건물의 총면적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최고층 건물인 콜럼비아 타워 보다 2배나 넓고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소재한 구글 본사보다도 2배 이상 넓은 엄청난 규모다.
MS측은 이번 확장계획이 끝나면 레드몬드 캠퍼스는 총면적이 1천만 평방피트를 초과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기업본사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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